온타리오주 상공서 훈련 중이던 항공기 공중 충돌… 조종사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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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11월 15일) 오전, 온타리오주 동부의 사우스 글렌게리(South Glengarry) 상공에서 훈련 비행 중이던 소형 항공기 두 대가 충돌하여 조종사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는 즉시 조사팀을 현장에 급파하여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비행학교 소유 항공기, 훈련 비행 중 참사
사고는 오전 11시경 콘월(Cornwall) 북쪽의 마틴타운(Martintown)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충돌에 연루된 두 항공기는 모두 지역 비행학교인 콘월 에비에이션(Cornwall Aviation Ltd.) 소유로 확인되었다.
사고기는 세스나 172(Cessna 172)와 파이퍼 세미놀(Piper Seminole) 기종으로, 모두 조종사 훈련에 자주 사용되는 소형 항공기이다. TSB 조사관은 두 항공기가 각각 별도의 훈련 비행을 수행하던 중 공중에서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8세 퀘벡 남성 조종사 사망
충돌 이후 항공기 중 한 대(세스나 172로 추정)는 통제력을 잃고 숲이 우거진 지역에 추락하였으며, 해당 항공기의 유일한 탑승자였던 조종사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경찰은 사망자가 퀘벡 주 릴-비자르(L'île-Bizard) 출신의 28세 남성이라고 17일(월) 밝혔다.
반면, 다른 항공기(파이퍼 세미놀)는 충돌 후에도 큰 피해 없이 인근 활주로에 비상 착륙하는 데 성공했으며, 탑승하고 있던 인원들은 부상 없이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TSB, 날개 파손 및 사고 경위 조사 착수
TSB는 공중 충돌로 인해 세스나 172기의 날개 한쪽이 파손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파손된 날개를 수거하여 실험실로 보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또한, TSB는 경찰과 협력하여 목격자를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콘월 에비에이션 측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비극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