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칼럼] 에드먼턴의 두 얼굴, '개발'의 빛과 '치안'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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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BS 시사 칼럼
화려한 조감도의 그림자
화려한 조감도의 그림자
안전한 에드먼턴은 누가 만드는가
도시 발전의 진정한 척도는 건물의 높이가 아닌, 시민이 느끼는 안전의 깊이입니다.
우리가 사는 에드먼턴은 지금 거대한 공사판입니다. 밸리 라인 웨스트(Valley Line West) LRT 공사가 한창이고, 도심 곳곳에는 새로운 콘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인구 200만 도시'를 향한 에드먼턴의 청사진은 화려합니다.
현실의 그림자: 그 화려한 조감도 뒤편에는 우리가 외면해 온 '도심 치안'과 '사회적 약자'라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01 위협받는 교민 안전 (남의 일이 아닙니다)
최근 차이나타운과 다운타운 인근의 사건 사고들은 한인 교민들에게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 ✔ 비즈니스 위협: 교민 업주들은 유리창이 깨질까 밤잠을 설치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 ✔ 유학생 안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유학생들은 등하굣길의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02 도시 발전의 진정한 척도
시청은 경찰 예산을 늘리고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지수는 여전히 낮습니다.
- ✔ 건물 vs 사람: 도시의 발전은 건물의 높이로만 측정되지 않습니다.
- ✔ 보행권: 구성원들이 얼마나 안전하게 거리를 걸을 수 있느냐가 선진 도시의 진정한 척도입니다.
03. 목소리를 낼 때
2026년 시 예산안 편성 논의가 시작되는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단순히 "위험하니 가지 말라"는 회피를 넘어, 우리 한인 사회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04. 행동하는 시민
시 의원들에게 치안 대책 강화를 요구하고, 지역 커뮤니티 안전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안전은 시청이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요구하고 감시할 때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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