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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선택"… 레자이나 19세 남성, 음주운전 사고로 13세 소년 숨지게 해 징역 3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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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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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캐처원 뉴스 / 사건·사고·사법


서스캐처원주 레자이나 법원은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아 동승했던 13세 소년을 사망에 이르게 한 19세 남성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음주운전이 단순한 실수가 아닌, 타인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 범죄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어린 나이보다 피해자가 잃어버린 미래와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에 더 큰 무게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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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자이나 법원, 음주운전 치사 혐의로 기소된 19세 남성에게 징역 3년 및 운전 금지 명령 선고
사건 당시 피고인은 법적 허용치를 넘는 음주 상태에서 과속 중 차량 전복 사고를 일으킴
사고 여파로 뒷좌석에 동승했던 13세 소년이 현장에서 치명상을 입고 끝내 사망
피해 유가족, "3년의 형기가 소중한 아이의 생명과 바꿀 수 있는 것이냐"며 울분과 슬픔 토로

"멈추지 못한 질주"… 비극이 된 그날 밤

사건은 레자이나 외곽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10대였던 피고인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직접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차량에는 13세 소년을 포함한 여러 명이 동승하고 있었습니다. 목격자 진술과 현장 검증 결과, 차량은 규정 속도를 훨씬 초과하여 질주하다 중심을 잃고 여러 차례 전복되었습니다.

사고 직후 피고인과 다른 동승자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차량 뒤편에 타고 있던 13세 소년은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치명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고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 면허 정지 수준을 훨씬 웃돌았던 것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에 더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사법부의 고심… "엄중한 책임과 반성의 사이"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유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사고 당시 매우 어린 나이였고 초범이라는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음주운전은 예견된 살인과 같다"며 강력한 처벌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짊어져야 할 죄책감은 평생 지속될 것이지만, 법은 공공의 안전을 위해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징역 3년의 형기는 이러한 비극적 사고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사법부의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형 집행 종료 후에도 피고인에게는 수년간의 운전 금지 명령이 병과되었습니다.

"어떤 판결도 13살 소년의 멈춰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음주운전은 단순히 본인의 인생을 망치는 행위가 아니라, 무고한 이웃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폭력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은 피고인에게는 속죄의 시간이겠지만, 유가족들에게는 영원히 치유되지 않을 상처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술과 운전대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됩니다."- 레자이나 법원 담당 판사 선고문 중 -

우리 공동체에 던지는 묵직한 경고

이번 사건은 캐나다 전역에서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특히 운전대를 잡기 시작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철저한 교육과 사회적 감시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캐나다 한인 사회에서도 이번 사례를 통해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할 때입니다. 술을 마신 후에는 반드시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패입니다.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소년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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