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뭄 심화로 침몰했던 나치 전함들 수면 위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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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으로 유럽 전역의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했던 나치 전함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 여름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가뭄은 다뉴브강과 같은 주요 강들의 수위를 기록적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십 년간 강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침몰선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세르비아의 항구 도시 프라호보 인근 다뉴브 강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치 독일의 전함들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역사적 의미와 잠재적 위협드러난 선박들은 1940년대 독소전쟁 당시 나치 독일이 흑해를 통해 소련으로 보급품을 운송하기 위해 사용했던 함대 일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선박들은 당시 연합군의 봉쇄를 뚫기 위해 불가피하게 침몰되었으며, 그중 일부에는 아직도 상당량의 무기와 폭발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선박의 해체 작업은 잠재적인 위험을 동반하며, 전문가들은 안전하고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환경 및 안전 문제침몰선들이 드러나면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이들 선박에서 유출될 수 있는 오염 물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선박 내부의 기름이나 기타 유해 물질이 강으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환경 오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르비아 정부는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선박의 안전한 제거 및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유럽의 가뭄이 단순한 기상 이변을 넘어 역사적, 환경적 과제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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