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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참사 23주년, 캐나다 갠더 공항에서 생존자 및 구조대원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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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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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 발생한 테러 참사 당시, 캐나다 앨버타주 갠더 공항으로 발이 묶였던 생존자들과 구조대원들이 참사 23주년을 맞아 갠더 공항에서 당시의 경험을 되새기는 추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 9/11 테러 직후, 수많은 항공편이 북미 영공 폐쇄로 인해 캐나다 갠더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 당시 갠더 지역 주민들은 낯선 이방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식사, 숙박, 의류 등을 제공하는 등 인류애를 실천했습니다.
• 이번 행사에는 당시 참사를 직접 겪었던 조종사, 정치인, 호텔 직원, 버스 기사, 교회 지도자 등이 참석하여 잊지 못할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만남, 갠더 공항의 9/11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으로 인해 북미 항공 교통이 전면 통제되면서 수많은 항공편이 캐나다 앨버타주 갠더 공항에 비상 착륙하게 되었습니다. 38편의 항공기에 탑승했던 6,500명 이상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졸지에 낯선 땅에 발이 묶이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당신은 안전해."라는 안도감 속에서도, 이들은 인류 역사상 충격적인 사건의 한복판에 서 있었습니다.

인류애의 실천, 갠더 주민들의 헌신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갠더 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의 집과 음식, 의류를 기꺼이 내어주며 낯선 이방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숙박 제공을 넘어, 극한의 상황 속에서 발휘된 인간애의 위대한 증거로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당시 21세였던 제니퍼 딕슨은 "그들은 우리를 가족처럼 대해주었습니다."라며 당시의 감동을 회상했습니다.

23년 만에 다시 모인 사람들

사건 발생 23주년을 맞이한 지난 목요일, 갠더 공항에는 당시의 생존자들과 구조대원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파일럿, 정치인, 호텔 직원, 버스 기사, 교회 지도자 등 다양한 직업군에 속했던 이들은 갠더 공항에서 인생을 바꿔놓은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으며 참사의 아픔을 되새겼습니다. 이들은 9/11 테러가 남긴 상흔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를 발견했던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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