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4만 건 이상 원주민 기숙학교 기록 폐기 예정… 생존자들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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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 정부가 4만 건 이상의 원주민 기숙학교 관련 기록을 폐기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생존자들은 이에 반대하며 기록 보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연방 정부는 4만 건 이상의 원주민 기숙학교 관련 기록물을 폐기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20일까지 수집된 기록물로, 2024년 1월 1일부터 폐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 기록 폐기 결정에 대해 일부 원주민 기숙학교 생존자들은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는 역사적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 반면, 다른 생존자들은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담고 있는 기록물이 오히려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며, 폐기 결정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기록 관리 정책에 따라 폐기되는 기록물 중 일부는 영구 보존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폐기될 기록물에는 180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운영되었던 원주민 기숙학교의 행정 기록, 학생 기록, 그리고 학교 운영과 관련된 문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들 기록물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생존자들의 엇갈리는 목소리카멜라 멜러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진실을 묻는 것"이라며, "우리가 겪었던 일들에 대한 증거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녀는 특히 생존자들의 증언과 관련 기록이 함께 보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다른 생존자는 "기록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다"며, "과거를 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입장과 향후 계획캐나다 연방 정부는 이번 기록 폐기 결정이 기존의 기록 관리 정책에 따른 것이며, 모든 기록이 폐기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한 원주민 기숙학교 진실 규명 및 화해 위원회(TRC)의 권고에 따라 생존자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록 폐기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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