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주민 절반 이상 “2026년 지출 줄인다”… 생활비 압박에 소비 위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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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에서 2026년 가계 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는 설문 결과가 나오면서, 물가 부담이 소비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설문에 따르면 퀘벡 주민의 약 56%가 올해(2026년) 지출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지출을 줄이겠다고 꼽은 주된 배경은 주거비, 식료품, 공과금 등 필수 지출의 지속적인 압박이다. 특히 월별 고정비가 늘어나면서 실제 쓸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줄어들었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가계는 선택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항목부터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외식·여가부터 줄이고, ‘필수 소비’만 유지절약 방식으로는 외식이나 카페 이용을 줄이고, 여가 및 문화 생활 지출을 축소하며, 의류나 가전 등 당장 급하지 않은 비필수 쇼핑을 미루는 항목이 대표적으로 거론됐다. 반면 생필품과 주거 관련 비용은 줄이기 어려운 항목인 만큼, 전체적인 소비 패턴이 '필수 소비 중심'으로 더욱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자영업·소매업 체감 경기에도 영향 가능이러한 소비 위축이 실제로 이어질 경우, 퀘벡 지역의 소매업, 외식업, 서비스업 등 지역 경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와 물가 흐름, 임금 상승 속도, 그리고 주정부의 생활비 완화 정책 여부에 따라 소비 심리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가계가 지출을 방어적으로 관리하는 분위기가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퀘벡 가계가 느끼는 실질적인 경제적 압박감을 보여준다. 향후 시장의 관심사는 식료품 가격과 주거비 흐름, 에너지 및 공과금 부담, 취약계층 지원 확대 여부, 그리고 임금과 물가의 격차 해소 여부 등으로 모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