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장보기 달라졌다... '전면 영양 표시' 및 '유통 규제 코드' 1월 1일 동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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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캐나다 식료품 매장 풍경과 유통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비자의 건강할 권리를 위한 '식품 전면 영양 표시제(FOP)'와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위한 '식료품 유통 행동강령(Grocery Code of Conduct)'이 공식 발효되었기 때문입니다.
1. "돋보기를 확인하세요": 식품 전면 영양 표시제 의무화
이제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 포장 전면에서 '돋보기(Magnifying glass)' 심볼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방 보건부(Health Canada)가 추진해 온 이 제도는 포화지방, 당분,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경고 문구를 표시하는 것을 의무화합니다.
1월 1일부터 생산되거나 수입되는 모든 해당 제품은 포장 우측 상단에 흑백의 돋보기 심볼과 함께 'High in / Élevé en' 문구를 반드시 표기해야 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복잡한 영양 성분표를 뒤집어 확인하지 않고도, 진열대에서 즉시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다만, 우유, 계란, 생과일, 채소 등 일부 품목은 면제 대상입니다.
2. 대형 마트와 공급사 간 '공정 거래': 식료품 유통 행동강령 시행
소비자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유통 구조 내부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수년간 논의되었던 '식료품 유통 행동강령'이 마침내 공식 시행되었습니다.
이 코드는 랍로(Loblaw), 소비스(Sobeys), 월마트 등 캐나다 5대 대형 식료품 체인과 공급업체 간의 불공정 거래를 막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그동안 대형 유통사가 일방적으로 부과하던 수수료나 벌금 관행을 개선하고, 분쟁 해결 절차를 명문화한 것이 핵심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코드가 당장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드라마틱한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들쑥날쑥한 식료품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6년, 더 건강한 선택을 유도하는 '라벨'과 더 공정한 거래를 약속하는 '코드'가 캐나다 장바구니 경제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기사 제공: eKBS (ekbs.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