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주 경찰 감시 기구, 텀블러 리지 총격 참사 '경찰 대응' 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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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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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독립조사국은 경찰 관련 사망 또는 중상해 사건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독립조사국)
비씨(BC)주 독립수사국(IIO)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텀블러 리지 총기 난사 참사와 관련하여, 경찰의 과거 대응 및 사건 당일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정식 조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시카 버글런드 IIO 사무국장은 성명을 통해 "연방경찰(RCMP)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았으며, 수사관들을 배정해 전체 조사를 시작하기 전 수사국의 권한 범위에 부합하는지 증거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토의 핵심은 경찰의 행동이나 혹은 마땅히 취했어야 할 조치의 부재가 이번 비극적인 인명 피해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예견된 위험 신호? 경찰의 과거 방문 이력
지난주 비씨주 RCMP 드웨인 맥도널드 부청장은 용의자인 18세 제시 반 루트셀라르의 자택에 지난 수년간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한 신고가 수차례 접수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신고 내용 중 일부는 위험한 무기와 관련된 것이었음이 드러나면서, 경찰이 사전에 충분히 위험을 인지하고 방지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0일 발생한 이번 참사는 용의자가 집에서 어머니와 의붓동생을 먼저 살해한 뒤, 텀블러 리지 중등학교로 이동해 12~13세 학생 5명과 교직원 1명을 추가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입니다. IIO는 경찰이 학교에 도착한 시점의 대응뿐만 아니라, 참사 발생 전 용의자와 가졌던 이전의 접촉들까지 조사 범위에 포함될지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IIO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아끼고 있으나,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경찰의 과실이 인정될 경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역 사회와 유가족들은 이번 조사가 공권력의 한계를 짚어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