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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하키, 연장 접전 끝 캐나다 꺾고 46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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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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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올림픽


- 잭 휴즈, 연장전 1분 41초 극적인 골든골… 미국 2-1 승리 견인
- 1980년 '빙상의 기적' 이후 46년 만에 달성한 미국의 동계 올림픽 우승
- 캐나다 맥데이비드, 단일 올림픽 최다 13포인트 기록하며 대회 MVP 선정
- 주장 크로스비 부상 결장 속 캐나다 분전했으나 미국의 철벽 방어에 막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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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인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미국이 숙적 캐나다를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46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미국의 금메달 소식에 전 세계 하키 팬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잭 휴즈의 한 방… 46년 만의 대기록 완성

일요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은 명불허전의 혈투였습니다. 정규 시간 동안 1-1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은 운명의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미국의 잭 휴즈였습니다. 휴즈는 연장 1분 41초경 가랑이 사이를 노린 정교한 슛으로 캐나다의 골망을 흔들며 골든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이후 4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맥데이비드의 신기록과 크로스비의 부상 공백

캐나다 대표팀은 주장 시드니 크로스비가 하체 부상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하는 악재 속에서도 분전했습니다. 크로스비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코너 맥데이비드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2골 11어시스트를 기록, 총 13포인트로 단일 올림픽 최다 포인트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맥데이비드의 대기록은 빛이 바랬습니다.

"오늘 어느 팀이 더 훌륭한 경기를 펼쳤는지는 보신 분들이 판단할 몫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캐나다 공격수 네이선 맥키넌 인터뷰 중 -

NHL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와 올림픽의 열기

이번 대회는 12년 만에 NHL 현역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미국은 골리 코너 헬레벅의 41세이브라는 눈부신 선방쇼를 앞세워 캐나다의 파상공세를 막아냈습니다. 붉은색 단풍잎 깃발로 가득 찼던 경기장은 미국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비록 캐나다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맥데이비드와 셀레브리니 등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전력으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의 이번 우승은 '빙상 위의 기적'을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동계 올림픽 역사에 가장 강렬한 한 페이지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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