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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기습 폭설에 일요일 하루 '160건 이상' 교통사고 신고… "빙판길 운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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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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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기상


지난 일요일 캘거리 전역에 내린 갑작스러운 폭설로 도로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16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캘거리 경찰청(CPS)은 가시거리 확보가 어렵고 노면이 미끄러워지면서 시내 곳곳에서 추돌 및 전복 사고가 잇따랐다며, 주민들에게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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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총 161건의 교통사고 발생 보고
- 부상자가 발생한 중대 사고 9건, 뺑소니 사고 41건 포함
- 기온 하강과 함께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블랙 아이스 등 위험 구간 속출
- 경찰, 감속 운전 및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동절기 운전 수칙 준수 강조

"아수라장이 된 도로"… 10시간 동안 161건 신고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일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불과 10시간 동안 시내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신고는 총 161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평소 일요일 평균 사고 건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눈길에 미끄러져 차량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경우가 많았으며, 이 중 9건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여 긴급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전체 사고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41건이 사고 후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뺑소니' 사고였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의 증거물과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도주 차량을 추적하고 있으며, 가벼운 접촉 사고라도 반드시 안전한 곳에 정차하여 상대방과 정보를 교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빙판길 안전 운전 수칙 재확인… "서행만이 살길"

기상청은 이번 폭설이 기온 급강하와 맞물리면서 도로 위에 얇은 얼음막이 형성되는 '블랙 아이스' 현상을 유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캘거리 시내 주요 교차로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제설 작업이 미처 완료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줄지어 미끄러지는 아찔한 광경이 연출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눈길 운전 시에는 규정 속도보다 훨씬 낮은 속도로 주행해야 하며, 앞차와의 간격을 평소의 3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겨울용 타이어 장착 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급제동이나 급가속은 차량의 중심을 잃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로 위는 지금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한 160여 건의 사고는 날씨가 운전자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입니다. 목적지까지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을 예상하시고, 모든 운전자가 서로를 배려하는 방어 운전에 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캘거리 경찰청 교통사고 조사반 공식 브리핑 중 -

기상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초반까지 간헐적인 눈소식과 함께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에드먼턴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교민 여러분께서도 캘거리의 상황을 참고하시어, 이동 전 반드시 기상 정보와 도로 상태를 확인하시고 안전 운행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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