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한숨 돌리나"… 미-이란 2주간 휴전 돌입에 오타와 시민들 유가 하락 간절한 기대
작성자 정보
- ekbs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eKBS 캐나다 뉴스 / 경제·국제 정세
미국과 이란 사이에 극적인 2주일간의 휴전이 성립되면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미세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달간 기록적인 고유가로 인해 가계 경제에 직격탄을 맞았던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운전자들은 이번 휴전 소식이 주유소 가격 인하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시 완화됨에 따라 국제 유가의 하향 안정세가 예견되면서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득 채우기가 무섭다"… 오타와 시민들의 고충
오타와 도심의 한 주유소에서 만난 시민들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출퇴근을 위해 매일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리터당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한 달 생활비에 큰 타격을 입는다고 토론했습니다. 특히 식료품 가격 등 전반적인 물가가 동반 상승하는 상황에서 기름값은 가장 피부로 와닿는 경제적 압박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타와 강 건너 가티노 지역까지 저렴한 기름을 찾아 원정 주유를 떠나는 모습도 이제는 흔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시민들은 "국제 정세가 불안할 때마다 왜 우리의 지갑이 먼저 털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들려온 미-이란 휴전 소식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휴전의 경제적 나비효과… 유가 하락의 전제 조건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휴전이 국제 유가에 즉각적인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공급망 차단 우려가 줄어들면 투기 자본이 빠져나가고 실제 수급 상황이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주라는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실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이 기간 동안 추가적인 충돌 없이 평화적인 대화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캐나다 에너지 정책 연구소 관계자는 "유가는 올 때는 로켓처럼 오르고 내릴 때는 깃털처럼 천천히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유가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국제 시장의 가격 하락분이 소비자 가격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일시적 휴전이 에드먼턴과 오타와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의 한인 사회에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으로 돌아오기를 고대합니다. 평화의 기운이 에너지 시장을 넘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으로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eKBS는 향후 유가 변동 추이와 정세 변화 소식을 가장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