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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이기려면 가격이 올라야"… 캐나다 대서양 어민들, 랍스터 고단가 형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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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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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BS 캐나다 뉴스 / 경제·해양 산업


본격적인 랍스터 조업 시즌을 맞이한 캐나다 대서양 연안 어민들이 복합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분투하고 있습니다. 연료비와 인건비 등 전반적인 운영 비용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낮은 공급량과 국제 무역 장벽 해소에 따른 수요 급증이 랍스터 가격의 강세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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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지역 랍스터 어업계, 연료비 및 미끼값 등 운영 비용 급등으로 수익성 악화 위기
최근 기상 악화와 개체 수 변화로 인해 랍스터 공급량이 예년 대비 낮은 수준 유지
국제 무역 장벽 제거 및 아시아·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수출 가격 상승 전망
마리타임 어민 연합, "고품질 전략과 공정한 가격 책정이 어촌 경제 살리는 열쇠" 강조

"바다로 나가는 비용이 너무 무겁다"… 어민들의 호소

마리타임 어민 연합(Maritime Fishermen's Union)에 따르면, 이번 시즌 어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압박은 유례가 없는 수준입니다. 선박 운용에 필수적인 디젤 연료 가격은 물론, 랍스터를 유인하는 미끼값과 선원들의 임금까지 모두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어민들은 "한 번 출항할 때마다 드는 비용이 무서워 바다로 나가는 것조차 조심스럽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러한 비용 상승분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랍스터 수매 가격이 예년보다 높게 형성되어야만 합니다. 다행히 현재 시장의 수급 상황은 어민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잦은 폭풍과 해수면 온도 변화로 인해 실제 포획량이 줄어들면서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수출 호재와 수요 폭발… 랍스터의 금값 시대 오나

공급 부족과 더불어 대외적인 환경도 랍스터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수입국들과의 무역 장벽이 완화되거나 제거되면서 캐나다산 랍스터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 시장에서의 고품질 캐나다 랍스터 수요는 조업 시즌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유통 전문가들은 "공급은 달리고 수요는 넘치는 전형적인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올해 랍스터 소비자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어민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으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비용은 오르고 공급은 적습니다. 이것은 시장 논리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국제 무역의 물꼬가 트이면서 우리 랍스터를 원하는 곳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어민들이 치솟는 물가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정당하고 강력한 가격 형성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입니다."- 마리타임 어민 연합 사무국장 인터뷰 중 -

캐나다 한인 밥상에도 영향… 지혜로운 소비 필요

캐나다 전역의 한인 사회에서도 랍스터는 특별한 날 즐기는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가격 상승이 예견됨에 따라 식탁 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시즌 초반에는 가격 변동성이 크므로 안정화되는 시기를 잘 살피거나, 지역 직거래 장터를 활용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랍스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거친 바다와 싸우며 소중한 수산 자원을 확보하는 어민들의 노고에 응원을 보냅니다. eKBS 캐나다 한인방송은 랍스터 가격 추이와 식료품 물가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교민 여러분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겠습니다. 오늘도 평안하고 풍성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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