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이나 주민들, 캐나다 최대 규모 AI 데이터 센터 건립 반대 시위… "소통 부재"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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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 IT·경제·지역사회
서스캐처원주 리자이나 인근 셔우드(Sherwood) 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벨 캐나다(Bell Canada)의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립 계획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거대 시설 건립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의 충분한 소통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당국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삶의 터전, 거대 시설 건립에 주민 소외"
토요일 리자이나 의사당 앞에는 약 200명의 주민이 모여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벨 캐나다가 셔우드 지역에 추진 중인 AI 데이터 센터가 지역 사회에 미칠 영향에 비해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생략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주민은 "우리가 기술의 발전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우리 뒷마당에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설이 들어서는데, 정작 그곳에 사는 주민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사실을 알게 된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최대 규모 AI 센터, 운명의 월요일
벨 캐나다가 계획 중인 이 AI 데이터 센터는 최첨단 컴퓨팅 자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캐나다 내에서도 전례 없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전력 및 수자원 사용, 소음 공해 등 환경적 영향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셔우드 농촌 자치구(RM) 의회는 오는 월요일, 이 데이터 센터의 개발 합의안에 대한 최종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의회가 투표를 강행하기 전, 주민들의 우려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고 투명한 공청회를 먼저 개최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기술 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의 갈등
이번 사건은 캐나다 전역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AI 인프라 구축 열풍과 지역 사회의 갈등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경제 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환영받는 분위기 속에서도, 정작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적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과연 셔우드 의회가 주민들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월요일 투표를 강행할지, 아니면 추가적인 소통의 창구를 마련할지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