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시의회, 6.4% 재산세 인상안 검토… 시민 부담 속 '도시 안전' 예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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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시의회가 오늘 오후 가을 예산 조정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2026년도 재산세 인상률을 **6.4%**로 책정한 안건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시 당국은 팬데믹 기간 동안 보류했던 세수 증가분을 정상화하고,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상안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중교통 안전 및 인프라 확충에 집중
시의회에서 논의될 주요 예산 안건은 시민 안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시민들이 치안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대중교통 분야에 190만 달러를 배정하여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예산이 포함되었다. 또한, 노후화된 차량을 교체하고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신규 버스 25대 구매 예산 2,522만 달러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이 예산들이 승인될 경우,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은 늘어나지만 도시 서비스의 질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꽃놀이 조례 개편 움직임… 안전성 강화 촉구
한편, 최근 디왈리 축제 기간 중 불꽃놀이로 인해 주택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꽃놀이 관련 조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었다. 케렌 탕(Keren Tang) 시의원은 오늘 시의회에 불꽃놀이 관련 조례를 재검토하고 주민 소통 방안을 마련하라는 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는 화재 위험으로부터 주택가를 보호하고 안전 규정을 명확히 하려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남부 에드먼턴, 고층 주택 개발 갈등 심화
이와 별도로, 남부 에드먼턴 스테인하우어(Steinhauer) 지역에서는 도시 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후된 쇼핑몰 부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20층 높이의 주택 750가구를 짓는 개발 계획이 추진되자, 인근 주민들은 급격한 인구 밀도 증가와 이로 인한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개발을 장려하고 있지만, 기존 주민들의 삶의 질 유지와 새로운 주택 공급이라는 두 가지 목표 사이에서 시의회의 조정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