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없는 폭탄 테러범"… 위니펙 우편 폭탄마 귀도 암셀, 가석방 항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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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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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법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변호사들에게 폭탄이 든 우편물을 보내 끔찍한 부상을 입혔던 위니펙의 귀도 암셀(Guido Amsel)이 가석방 거부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에서 패소했습니다. 캐나다 가석방 위원회는 암셀이 자신의 범죄에 대해 전혀 뉘우침이 없으며, 여전히 경찰과 전 부인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렸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어 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는 함정에 빠졌다"… 뻔뻔한 주장 되풀이한 암셀
귀도 암셀은 2015년 당시 전 부인 아이리스 암셀과 부부의 재산 분쟁 소송을 맡았던 변호사 마리아 미투시스 등 3명에게 폭발 장치가 든 우편물을 보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중 하나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폭발하여 미투시스 변호사는 한쪽 손을 잃는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습니다.
암셀은 2025년 8월 가석방 신청이 거부되자, 위원회가 편향된 정보에 근거해 결정을 내렸다며 항소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손에서 발견된 폭발물 잔해 검사 결과가 조작되었으며, 가석방 위원회가 억지로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가석방 위원회 항소 분과는 지난 3월 13일, 위원회의 결정은 적법한 관할권 내에서 이루어졌으며 절차적 오류가 없었다고 판결하며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사회로 돌려보낼 수 없다"… 가석방 위원회의 단호한 입장
항소 결정문에 따르면, 암셀은 가석방 담당관이 자신에게 법적 형량보다 더 긴 형량을 허위로 적용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미 형기를 마쳤으니 독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암셀이 수감 기간 중 일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겉으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내면적으로는 범죄의 심각성을 축소하고 피해자들을 탓하는 태도를 전혀 고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도 드러났듯 암셀은 2013년에도 전 부인의 집에 폭발물을 보낸 적이 있는 등 계획적이고 반복적인 폭력 성향을 보였습니다. 위원회는 "이러한 끈질긴 부인과 특정인을 목표로 한 잔혹한 폭력성은 그가 사회로 복귀할 경우 피해자들과 대중의 안전에 지속적이고 심각한 위험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며 가석방 거부 사유를 명확히 했습니다.
잔혹한 폭탄 테러로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암셀이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많은 시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번 항소 기각 결정이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강력 범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이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