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학교 지켜냈다"… 유콘 정부, 화이트호스 다운타운 초등학교 건설 공식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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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역 사회
유콘 준주 정부가 화이트호스 다운타운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 정부는 다운타운에 새로운 초등학교를 건립해야 한다는 야당의 동의안에 찬성 표를 던지며, 노후화된 기존 학교를 도시 외곽으로 이전하려던 과거의 계획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이는 도심 공동화를 우려해 온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끈질긴 목소리가 승리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학교가 사라지면 도심도 사라진다"… 4년 만의 정책 반전
이번 사태의 핵심인 에콜 화이트호스 초등학교는 화이트호스 중심가에 위치한 유일한 초등 교육 기관입니다. 지난 2022년, 당시 정부는 학교 건물이 너무 낡아 개보수보다는 신축이 효율적이라며, 부지 확보가 용이한 도시의 다른 지역으로 학교를 옮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은 즉각적인 지역 사회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주민들은 학교가 외곽으로 밀려날 경우 맞벌이 부부들의 등하교 부담이 가중되고, 장기적으로 다운타운의 젊은 가족 유입이 끊겨 지역 경제와 활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정부의 찬성 표결은 이러한 민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로, 화이트호스 시내 중심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현대적 시설과 지역 공동체의 결합… 새로운 '도시형 학교' 모델
새롭게 건립될 초등학교는 단순히 노후 건물을 교체하는 차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다운타운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방과 후 활동 지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공유, 그리고 최신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논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다운타운 내 사용 가능한 부지들을 재검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 "역사적 결정" 환호
발표 직후 화이트호스 학부모 연합은 성명을 내고 "우리의 아이들이 자란 이 거리를 지켜준 정부의 결단에 감사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지역 상공인들 역시 "학교가 남게 됨으로써 도심의 유동 인구가 유지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에드먼턴과 토론토 등 캐나다 전역의 한인 사회에서도 도심 공동화 현상은 중요한 이슈 중 하나입니다. 이번 유콘의 사례는 지역 교육 인프라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단합된 노력이 행정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eKBS는 향후 진행될 부지 선정과 착공 소식도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화이트호스 다운타운에 다시 울려 퍼질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기대하며, 유콘 정부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