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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와 해빙의 위협"… 매니토바 정부, 페구이스 퍼스트 네이션 홍수 대비 군 병력 지원 긴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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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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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 뉴스 / 사회·안전


매니토바주 정부가 다가오는 봄철 해빙기와 기록적인 강수 예보에 따른 대규모 홍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 연방군에 긴급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번 요청은 매니토바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원주민 공동체인 페구이스 퍼스트 네이션(Peguis First Nation)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주 당국은 자력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파괴적인 수준의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매니토바 주정부, 페구이스 퍼스트 네이션의 봄철 홍수 피해 최소화 위해 연방군 지원 정식 요청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한 적설 해빙과 봄비가 겹치며 하천 수위 역대 최고치 경신 우려
군 병력 투입 시 모래주머니 쌓기, 제방 보강, 주민 대피 및 긴급 물자 수송 임무 수행 예정
페구이스 지역, 지형적 특성상 매년 반복되는 홍수 피해로 인한 근본적인 치수 대책 마련 목소리 비등

"사상 최악의 범람 우려"… 긴박한 페구이스의 상황

매니토바주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유난히 많았던 겨울철 적설량에 더해 최근 며칠간 이어진 온화한 날씨로 인해 눈이 급격히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말 예고된 집중 호우까지 겹칠 경우, 피셔 강(Fisher River)을 끼고 있는 페구이스 지역은 지난 수십 년간 겪어보지 못한 치명적인 범람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페구이스 퍼스트 네이션 지도부는 이미 자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취약 계층의 선제적 대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천 개의 모래주머니를 쌓고 주요 기반 시설을 방어하기에는 민간 인력만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정부가 연방군의 손을 빌리기로 결정한 것도 이러한 현장의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연방군의 역할…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캐나다 연방군(Canadian Armed Forces)이 투입될 경우, 이들은 주로 대규모 인력과 특수 장비가 필요한 방역 및 구조 작업에 집중 배치됩니다. 강력한 수압을 견딜 수 있는 임시 제방을 구축하고, 도로가 차단될 경우를 대비해 헬기와 특수 차량을 이용한 긴급 구호 물자 전달 체계를 가동하게 됩니다.

또한, 고립될 위험이 큰 외딴 농가나 노약자 가구를 방문하여 안전한 장소로 이송하는 작업도 지원합니다. 주정부 관계자는 "군 병력의 가세는 단순히 인력이 늘어나는 것 이상의 심리적 안정감을 지역 주민들에게 줄 것"이라며, "홍수의 정점이 오기 전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야 합니다. 이번 홍수는 우리가 과거에 겪었던 것보다 훨씬 더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연방군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페구이스 주민 여러분께서는 당국의 안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매니토바주 원주민 관계부 및 비상 관리국 공동 성명 중 -

반복되는 천재지변… 근본적인 대책 마련 절실

페구이스 지역은 낮은 지대로 인해 매년 봄마다 홍수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주민들은 매번 반복되는 임시방편식 대응보다는 하천 정비와 영구적인 제방 건설 등 연방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인프라 투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군 지원 요청을 계기로 기후 변화 시대에 대비한 농촌 및 원주민 공동체의 재난 안전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에드먼턴 교민 여러분께서도 매니토바 지역에서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자연재해 앞에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페구이스 퍼스트 네이션이 이번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eKBS가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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