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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북극권을 가르다"… 캐나다 레인저스, 52일간의 스노모빌 대장정 처칠서 대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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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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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BS 캐나다 뉴스 / 국방·북부 소식


캐나다 북부의 혹독한 동토를 수호하는 제1 캐나다 레인저 순찰단(1 CRPG) 대원들이 장장 52일 동안 이어진 대규모 스노모빌 횡단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북극권의 영하 수십 도를 넘나드는 추위와 거친 눈보라를 뚫고 진행된 이번 임무는 매니토바주의 처칠(Churchill)에 최종 도착하며 그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대원들은 이번 여정을 통해 캐나다 주권 수호의 의지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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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캐나다 레인저 순찰단, 52일간 캐나다 북부 전역을 횡단하는 '장엄한' 훈련 완수
최종 목적지인 매니토바주 처칠에 도착하며 북극권 작전 수행 능력 및 인내심 입증
스노모빌을 이용해 수천 킬로미터 설원 가로지르며 지역 커뮤니티와의 유대 강화
기후 변화로 중요성 커지는 북극해 항로 및 영토 주권 수호 의지 대내외 천명

"한계를 시험하는 여정"… 52일간의 사투

이번 훈련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캐나다군의 북부 작전 능력을 극한까지 시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대원들은 매일 아침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는 기온 속에서 텐트를 걷고 스노모빌 시동을 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52일이라는 시간 동안 대원들은 거대한 빙산과 끝없이 펼쳐진 툰드라 지대를 지나며 장비의 내구성과 팀워크를 점검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한 대원은 "때로는 눈앞이 보이지 않는 화이트아웃 상황에서 오직 나침반과 감각에 의존해 길을 찾아야 했다"며, "하지만 북극광 아래서 펼쳐지는 장엄한 대자연의 풍경은 그 모든 고통을 잊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처칠 주민들의 뜨거운 환대… 공동체의 승리

최종 목적지인 처칠에 레인저 대원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마을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주민들은 오랜 시간 고립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영웅들을 환영하기 위해 거리에 모여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레인저스 대원들은 북부 원주민 공동체 출신이 많은 만큼, 이번 횡단은 각 지역 사회를 하나로 잇는 가교 역할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입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성공은 캐나다 레인저스가 북부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작전 수행이 가능함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2일 전 우리가 출발했을 때 가졌던 각오를 처칠의 찬 바람 속에서 다시금 되새깁니다. 이 땅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이며, 레인저스의 발자국은 캐나다의 주권을 상징합니다. 고립된 지역의 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우리가 함께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 이번 여정의 가장 큰 수확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북부의 수호자로 남을 것입니다."- 제1 캐나다 레인저 순찰단 지휘관 도착 성명 중 -

에드먼턴 등 타 지역에 주는 시사점

이번 레인저스의 대장정은 에드먼턴을 비롯한 캐나다 전역의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권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군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수호 의지를 보여준 것은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레인저 대원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eKBS는 캐나다 북부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소식들을 지속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조국을 지키는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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