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여성 골퍼들의 약진," 매진된 지역 여자 골프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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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여성 골프 단체인 '여가와 즐거움의 여성들 (Women of Leisure and Fun)' 의 로고입니다.
에드먼턴에서 개최된 여성 골프 토너먼트가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남성 중심 스포츠로 여겨져 온 골프계에 부는 여성 참여 증가라는 국제적 흐름을 대변하고 있다. 오는 9월 27일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근 수년간 캐나다와 전 세계의 여성들은 골프채를 들고 페어웨이와 그린 위로 나서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2023년 활동 중인 여성 골퍼가 6% 증가했으며, 미국에서는 2024년 기준 전체 골프장 골퍼 중 28%에 해당하는 800만 명의 여성이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집계되어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골프 캐나다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600만 명의 캐나다인이 골프를 쳤으며, 이 중 36만 명이 넘는 회원은 캐나다 골프 협회에 1,100만 라운드에 가까운 기록을 제출했다. 이 밖에도 R&A(세계 골프 협회)에 소속된 국가 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여성 회원 수는 160만 명에 달하며 2년 만에 10만 명이나 증가했다.
여성 골프 모임 '여가와 즐거움의 여성들(Women of Leisure and Fun)'의 창립자이자 오랜 골프 애호가인 크리스틴 무로와니는 20대와 30대 여성들이 골프에 입문하며 "골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딸이 골프를 통해 즐거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로와니는 자신들의 골프 모임이 올해 초 결성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참가했던 많은 토너먼트에서 즐겁고 환영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부족했다"며, "우리가 직접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7일 남부 에드먼턴의 자가르 리지 골프 클럽에서 열릴 이 행사는 그룹 결성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매진을 기록했다. 무로와니는 "20명의 여성을 목표로 대회를 기획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매진되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결과가 매우 좋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하여 더욱 활기찬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