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새긴 나무 조각, 캐나다 북부 원주민 노인에게 다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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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북부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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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부 지역에서 30년 전에 새겨진 나무 조각이 다시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타쿠 강 틀링깃(Taku River Tlingit) 부족의 원주민 노인 웨인 칼릭(Wayne Carlick) 씨는 자신이 젊은 시절 전통 영토에 새긴 얼굴 모양의 조각을 수십 년 만에 다시 찾아냈습니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그는 나무 껍질 아래 완전히 보존된 조각을 보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웨인 칼릭 씨는 30년 전, 자신이 나고 자란 전통 영토에 나무 조각을 새겼습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존재와 영토에서의 권리를 표시하기 위한 상징적인 행위로 이 조각을 만들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는 조각을 만들었던 장소를 다시 찾았고, 놀랍게도 그 조각이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시간을 이긴 보존칼릭 씨는 짙은 나무 껍질 속에 파묻혀 있던 자신의 조각을 발견했을 때,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강렬한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자연의 풍파에도 불구하고 조각이 손상되지 않고 온전히 보존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그에게 큰 놀라움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는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만들어진 예술의 힘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칼릭 씨는 이 조각이 단순히 오래된 나무에 새겨진 그림이 아니라, 자신이 태어나고 살아온 땅, 즉 그의 전통 영토를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조각을 다시 발견함으로써, 그는 자신의 뿌리와 문화, 그리고 이 땅과의 깊은 연결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맞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캐나다 북부 원주민들의 깊은 역사와 자연과의 유대감을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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