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으면 살 빠진다?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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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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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포 여러분, 안녕하세요. eKBS 뉴스입니다. 흔히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살이 덜 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말을 많이 하는 습관이 실제 체중 감량에 의미 있는 도움이 될까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건강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말하는 행동 자체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숨을 쉬고, 성대와 입 주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풍동바른내과의원 김서현 원장은 이 에너지 소모량이 매우 적어 체중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진의 자료에 따르면, 앉거나 서서 대화하거나 통화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량은 1.3MET입니다. 이는 휴식 상태(1MET)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상당한 칼로리 소모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현실적인 접근몸무게 70kg인 사람이 한 시간 동안 대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96kcal 정도를 소모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걷기 운동으로 1시간 동안 100kcal를 더 소모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아닙니다.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에서는 체중 감량을 위해 하루 500kcal 이상을 줄이는 것을 권장하며, 꾸준한 운동을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시속 19~22km로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는 등 중간 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한 시간 동안 수백 kcal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한 제언결론적으로, 밴쿠버 한인 동포 여러분의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말 많이 하기'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화할 때 걷거나 계단을 이용하고, 식사 후에는 짧게라도 산책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 2~3회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식사량 조절을 통해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대화 중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간식이나 설탕이 포함된 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좋은 식습관 관리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