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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주택 시장 회복에 제동 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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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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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주택 시장 회복에 제동 걸리나
캐나다 뉴스 / 경제

다음 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된 가운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이미 침체 국면에 있는 캐나다 주택 시장 회복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음 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물가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은 주택 시장의 회복세를 더욱 더디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이 모기지 상환 부담을 늘리고 주택 구매 수요를 위축시켜 주택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금리 인상 전망, 왜 힘을 얻고 있나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해왔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2.2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압력이 이어지면서,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높은 에너지 가격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정성 역시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시장 전망과 전문가들의 견해

블룸버그의 설문조사에서는 여전히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몬트리올은행(BMO), RBC 도미니언증권, 데자르댕그룹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최근 금리 인상 전망으로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익일물 금리스와프 시장에서도 다음 주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이 87%로 집계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코샤은행의 데릭 홀트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맥쿼리그룹의 데이비드 도일 이코노미스트 등 다수의 전문가들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며, 2027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총 1.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기지 중개인 해설자인 리아 즐라트킨 역시 연속적인 금리 인상 국면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은?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캐나다 주택 시장은 더욱 어려운 국면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금리 모기지 상환액이 즉각적으로 늘어나고, 신규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주택 구매 능력을 갖춘 구매자 수를 줄여 주택 구매 수요를 위축시키고, 시장 주도권을 판매자에서 구매자로 옮겨 주택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이미 2026년 주택 거래량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주택 거래량이 작년 대비 5.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집값 하락이 두드러진 지역에서는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택 구매 자격을 갖춘 구매자에게는 오히려 유리한 시점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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