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감독 조승화의 단편 영화 〈11’15”〉, 밴쿠버 아시안 영화제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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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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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이 서울을 향해 발사된 순간, 단 11분 15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한 남자의 절박한 사투를 그린 단편 영화 〈11’15”〉가 제30회 밴쿠버 아시안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됩니다.
한국계 캐네디언 조승화 감독의 데뷔작인 17분 길이의 단편 영화 〈11’15”〉가 제30회 밴쿠버 아시안 영화제(VAFF)를 통해 세계 최초로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영화는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다운타운 밴쿠버에 위치한 시네플렉스 오데온 인터내셔널 빌리지 시네마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한국어로 제작된 이 작품은 북한에서 발사된 핵미사일이 서울에 도달하기까지 남은 11분 15초라는 짧은 시간을 배경으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가족에게 닿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현실적인 안보 문제, 개인과 가족의 시선으로 조명영화 〈11’15”〉는 재난 스릴러의 형식을 빌려,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선택과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서울에서 촬영된 이 작품은 북한 핵 위협이라는 민감한 안보 문제를 개인과 가족의 시점에서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11’15”〉는 캐나다 단편영화상, 캐나다 단편영화 감독상, 캐나다 단편영화 촬영상 등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감독의 진솔한 이야기와 향후 전망서울에서 태어나 밴쿠버에서 성장한 조승화 감독은 의학을 공부했으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영화 제작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한국,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번 작품은 북미에서 자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과 현실적인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담아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11’15”〉는 대학 시절 접했던 뉴스 보도에서 북한 핵미사일이 서울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제시된 11분 15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영화 속 시간 설정과 일치시키기 위해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조 감독은 현재의 현실적인 위협이 영화 속 공포보다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안보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