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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진행 신호,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주의해야 할 소화기 증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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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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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진행 신호,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주의해야 할 소화기 증상 3가지
캐나다 뉴스 / 건강

밴쿠버를 포함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평소와 다른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위암 진행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증상들을 소개합니다.

• 짜장면처럼 검고 끈적이는 변은 상부위장관 출혈을 의심케 합니다. 위산과 장내 세균에 의해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조금만 먹어도 쉽게 배가 부르는 조기 포만감, 그리고 식욕 감소로 인한 체중 감소는 위암의 중요한 징후일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위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검은색 변, 단순 소화불량일까?

식도, 위, 십이지장 등 상부위장관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소화 과정에서 위산과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됩니다. 이 과정에서 헤모글로빈이 변성되어 짜장면과 같이 검고 끈적이는 색깔의 변을 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출혈 부위에서 항문까지 도달하는 시간과 세균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검은색 변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만, 출혈량이 매우 많거나 급격하게 발생할 경우에는 혈액이 위산과 충분히 섞일 시간을 갖지 못해 선홍색의 붉은 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식사 후 느껴지는 불편함,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히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세 배가 부르다고 느껴지는 증상은 위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종양이 위 내부에서 음식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막거나 위가 정상적으로 늘어나지 못하게 할 때 이런 조기 포만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에 가슴이 타는 듯한 속 쓰림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위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러한 조기 포만감을 경험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조기 포만감과 함께 식욕 부진이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하루 총 섭취 열량이 줄어들면서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종양이 몸의 영양소 이용 및 대사 방식에 변화를 일으켜 체중 감소를 유발하기도 하며, 염증 물질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여 식사를 하더라도 몸에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이상 신호로 간주하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심 증상 시 조기 검진과 예방법

만약 위에 언급된 증상들이 의심된다면, 밴쿠버 지역의 한인 동포 여러분께서는 주저하지 마시고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 내부를 직접 확인하고, 병변의 모양, 크기, 위치를 파악하며, 의심 부위에 대한 조직 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조영제를 이용한 X선 촬영이나 CT 촬영 등을 통해 위점막 표면의 변화나 종양의 진행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적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암이 주변 림프절에 국한된 경우에는 개복, 복강경, 또는 로봇 수술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전후에는 항암 화학 요법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짠 음식, 불에 탄 음식, 과도한 음주 및 흡연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채소와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밴쿠버 생활에 있어서도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실천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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