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인근 벨라쿨라서 비극적 회색곰 공격, 모녀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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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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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부 해안 지역인 벨라쿨라 인근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회색곰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한인 커뮤니티에도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 모녀가 변을 당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지난 3일, 벨라쿨라의 스누카 트레일 서쪽 지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최초에는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곧이어 두 번째 희생자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관계 당국은 두 번째 희생자 역시 숨진 채 발견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피해자는 제니퍼 발카라스(48세) 씨와 그녀의 딸 셀라 리드(20세) 씨로 밝혀졌습니다. 제니퍼 씨는 곰의 공격 흔적이 발견된 후 시신으로 발견되었으며, 딸 셀라 씨는 야생동물 보호관과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이 참여한 광범위한 수색 끝에 다음 날 오후에야 발견되었습니다. 두 여성과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제니퍼 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이야기희생된 제니퍼 발카라스 씨는 네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이자 할머니였으며, 미술 치료사로 활동했습니다. 그녀는 그림, 음악 감상, 등산을 즐기며 야외 활동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막내딸이었던 셀라 리드 씨는 온라인 대학 과정을 밟으며 교육 보조원으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자주 다니던 산책로를 가벼운 나들이 삼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제니퍼 씨의 오빠는 두 사람이 평소에도 자주 이용하던 익숙한 길이었으며, 집에서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사회의 안전 및 향후 대책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같은 지역에서 회색곰이 초등학생과 교사들을 공격하여 성인 1명과 어린이 3명이 중상을 입었던 사건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지역 사회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더불어, 야생 동물과의 충돌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 역시 이번 비극적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