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증가, 출산율 감소의 숨은 주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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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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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인 출산율 감소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보급이 이러한 추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버몬트주 미들베리 대학의 경제학자 케이틀린 마이어스 교수는 2007년 스마트폰 출시 이후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나타난 출산율 저하 현상과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그녀는 2007년 이후 미국 출산율이 약 4분의 1가량 감소했는데, 이는 스마트폰의 등장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이어스 교수는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상호작용의 증가가 실제 만남을 줄여 간접적으로 임신 건수를 감소시켰을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그녀는 아이폰 초기 보급 시기에 맞춰 미국 각 지역의 출산율을 조사했으며, 소득, 교육 수준, 피임 정책 등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결과, 아이폰이 보급된 지역에서 출산율이 더 가파르게 하락하는 경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연애와 임신마이어스 교수의 이론은 온라인에서의 활동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실제 대면 시간이 줄어들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임신 가능성을 낮춘다는 논리입니다. 실제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여성 1인당 출산율이 인구 대체 수준을 밑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은 약 1.6명, 캐나다는 약 1.25명 수준으로, 이러한 추세는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출산율 감소의 유일하거나 주요한 원인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 위기, 주택 가격 상승, 교육 수준의 전반적인 향상, 피임 도구 및 정보에 대한 접근성 확대 등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한 개인적인 경험을 기록하는 작가 셀리아 챈들러 또한 기술 발전과 개인의 선택 사이에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찾는 것은 성급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수십 년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특히 여성들이 자신의 삶에서 부모가 될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다층적인 사회적 변화 속에서 미래의 육아와 가족 계획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