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기록적 가뭄 경고... 올 여름 산불 및 경제 피해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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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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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심각한 가뭄과 기록적인 폭염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산불 위험이 치솟고 환경과 경제 전반에 걸친 피해가 예상되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올해 여름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비상 상황에 놓였습니다. 주 정부는 최근 발표한 산불 및 가뭄 대응 계획에서 남부 내륙과 남부 해안 지역이 특히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C 산불관리국은 현재 가뭄 상황이 과거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해와 유사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하며, 장기간의 강수량 부족으로 칠코틴, 로어 톰슨, 오카나간, 밴쿠버 아일랜드, 북동부 지역 등에서 평균 이상의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곧 다가올 여름에 충분한 비가 내리기 어렵다는 예측으로 이어져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산불 위험 최고조, 경제적 타격 불가피BC 산불관리국의 예측에 따르면, 산불 활동은 7월과 8월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부 및 남부 내륙과 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진화가 어려운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비 파마르 BC 산림부 장관은 앞으로 두 달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지속되는 가뭄과 폭염의 결합이 산불 위험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가뭄의 심각성은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하천예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BC주 전체 면적의 25% 이상이 이미 고위험 가뭄 단계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워터셰드 워치 새먼 소사이어티 측 또한 주 내 여러 유역이 4단계 가뭄 상태에 도달했으며, 적설량마저 상당 부분 녹아 사라져 매우 힘든 여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주 3단계 물 사용 제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물 절약 동참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촉구가뭄은 지역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어업 중단은 물론, 농가와 목장 운영자들의 피해, 그리고 일부 사업장의 운영 차질까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난 2022년에도 물 부족으로 인해 양조장이나 시멘트 생산업체 등 일부 비필수 산업이 가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개인적인 물 절약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물 관리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지자체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권한과 지원이 필요하며, 개인과 기업의 물 절약 동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리더십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