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금으로 되살리는 캐나다 총리 관저, 24 Sussex Drive 복원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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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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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방치되어 낡고 훼손된 캐나다 총리 공식 관저 '24 Sussex Drive'가 국민들의 참여와 모금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전망입니다. 마크 카니 총리 정부는 관저 복원을 위한 설계·시공 공모전과 함께, 투명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며 역사적인 상징물을 되살리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마크 카니 총리는 24 Sussex Drive 복원 사업을 공식 발표하며,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모든 기부자의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금은 리도홀 재단이 독립적으로 관리하며, 기업의 참여는 배제되고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비영리 단체만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됩니다. 재단은 기부 한도를 설정하고 최종 모금액의 일정 비율 또는 별도의 상한선을 둘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와 함께하는 설계 공모전복원 사업의 첫 단계로, 캐나다 왕립건축가협회는 전국 단위의 설계·시공 공모전을 주관합니다. 자격을 갖춘 캐나다 건축·설계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며, 건축, 문화유산 보존,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심사위원단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건축가 모셰 사프디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공모전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하며, 최종 당선작은 2027년 캐나다데이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적 상징물의 부활: 민주주의의 심장, 24 Sussex Drive1868년 건립된 24 Sussex Drive는 캐나다를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등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을 맞이했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하지만 수년간의 방치로 인해 건물은 사실상 거주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며, 곰팡이, 석면, 설치류 문제와 더불어 누수 및 노후화된 전기 설비 등 심각한 훼손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현재 캐나다 총리들은 총독 관저 부지 내 리도 코티지에 임시 거주하고 있습니다. 카니 총리는 이번 복원 사업을 통해 24 Sussex Drive를 단순한 건물이 아닌, 미래 세대가 계승할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