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 정상이더라도 녹내장 주의해야 하는 이유: 고도근시, 가족력 있다면 정밀 검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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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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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 동포 여러분, 평소 시력이 좋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어 눈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건강검진에서 안압이 정상이라는 결과를 들으셨다면 더욱 안심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압이 정상이라고 해서 녹내장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며, 많은 분들이 특별한 증상 없이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진단을 받곤 합니다. 오늘은 밴쿠버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건강 정보인 녹내장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엠에스안과의원 박진형 대표원장은 녹내장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상당 부분 진행될 때까지 환자 스스로 이상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무서운 특징이라고 강조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주변 시야가 좁아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시력 저하를 느끼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시신경 손상이 주로 주변부 시야부터 시작되며, 한쪽 눈의 시야 결손을 다른 쪽 눈이 보완해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안압 측정만으로는 녹내장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녹내장의 다양한 위험 요인과 진단 정확도 높이는 방법녹내장은 단순히 안압이 높은 경우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도근시나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 그리고 기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안압이 정상 범위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박진형 원장은 녹내장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안압 수치뿐만 아니라 시신경의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위해 안저 촬영과 같은 정밀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현재 의학 기술로는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녹내장 치료의 핵심은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을 막고 남아 있는 시야를 최대한 보존하는 데 있습니다. 치료는 주로 안압을 낮추는 안약 점안 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나 스텐트 삽입술 등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박진형 원장은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정기검진'이라고 강조하며, 40세 이후에는 최소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가 있는 분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밴쿠버 한인 동포 여러분의 소중한 시력을 지키기 위해, 지금 바로 안과 검진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