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간호사노조, 72시간 파업 예고…의료계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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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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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간호사노조(BCNU)가 72시간 파업을 예고하며 지역 내 의료 시스템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진행된 쟁의행위 찬성 투표 이후, 최근 부결된 잠정 계약안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BC 간호사노조는 단체협상대표단(NBA)과 보건 당국 간 합의된 잠정 계약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67%의 높은 반대율로 부결되자 이번 파업 예고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쟁의행위 찬성 투표에서는 98.2%가 찬성표를 던진 바 있습니다. 부결된 계약안에는 복지 혜택 개선과 교대근무 수당 인상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간호사들은 의료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자신들의 노고와 헌신에 걸맞은 임금 인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의 입장BC 간호사노조의 아드리안 기어 위원장은 이번 사안이 '우선순위의 문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보건 당국이 단기적인 인력 충원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동안, 장기적으로 현장을 지켜온 간호사들은 과중한 업무, 안전 문제, 인력 부족 속에서 '예산이 없다'는 답변만 듣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어 위원장은 만약 협상에 긍정적인 진전이 없을 경우, 이번 주 목요일부터 간호사들이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노조는 이번 조치가 즉각적인 전면 파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BC 간호사노조는 이번 파업 예고가 간호사들이 원치 않는 선택이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리고 개선을 촉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강조했습니다. 짐 굴드 NBA 수석협상가 겸 BCNU 최고책임자는 많은 조합원들이 더 이상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느끼고 있으며, 병원, 요양시설, 지역 보건 환경 등에서 겪는 현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초과근무 거부부터 대규모 업무 중단까지 다양한 형태의 쟁의행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KBS는 향후 협상 진행 상황과 의료계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보도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