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소셜 미디어 악성 게시물 급증… 인종차별적 내용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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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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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조별 리그 기간 동안 소셜 미디어상의 악성 게시물이 지난 대회에 비해 대폭 증가했으며, 특히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IFA가 공개한 2026 FIFA 월드컵 조별 리그 기간 동안의 소셜 미디어 활동 분석에 따르면, 악성 게시물의 증가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총 600만 건이 넘는 월드컵 관련 게시물과 댓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22년 대회와 비교했을 때 33% 증가한 수치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선수 보호와 공정한 경기 진행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FIFA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22만 5천 건의 게시물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이 중 8만 9천 건은 부적절한 내용으로 판별되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러한 부적절한 콘텐츠의 11%가 명백한 인종차별적인 동기를 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법적 조치 및 선수 보호 노력FIFA는 악성 게시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스캔 프로그램을 통해 법적 소송이 가능한 수준의 사례가 100건 이상 확인되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1,000개의 계정은 18만 1천 건의 혐오성 댓글을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온라인상의 혐오 발언이 단순히 개인적인 비난을 넘어선 범죄 행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최근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탈락 이후, 페널티킥을 실축한 선수들을 향한 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욕설이 온라인상에서 발생한 사건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네덜란드 축구 협회는 이러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축구계와 사회 전반에 걸쳐 차별과 인종차별이 발붙일 곳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FIFA는 선수들이 경기 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직접 심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인종차별 반대 제스처'를 도입하는 등 선수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및 당부2026 FIFA 월드컵을 향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과 혐오 발언 문제는 간과할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FIFA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 결과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선수들의 인격과 인종을 비하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건전한 온라인 문화 조성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수들을 향한 존중과 격려, 그리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2026 월드컵을 응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