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델타 신규 송유관 노선 제안…BC주 북부 대신 남부 해안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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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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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 정부가 기존 북부 해안 대신 밴쿠버 델타 지역을 경유하는 신규 송유관 건설 계획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는 연방정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북부 해안 유조선 운항 금지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대안으로 제시된 것입니다.
앨버타주 정부는 에드먼턴에서 시작해 밴쿠버 델타 지역의 터미널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송유관 건설 계획을 연방 주요 프로젝트 사무국에 제출했습니다. 이 계획은 기존 트랜스 마운틴(TMX) 송유관 노선을 활용하며, 완공 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BC주 해안으로 운송하여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연방정부와 BC주가 북부 해안 지역의 유조선 운항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존 북부 해안 수출 경로가 제약을 받게 된 상황에서 남부 해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BC주, 로열티 보상 조건과 함께 사업 합의이번 제안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의 협상 타결에 따른 것입니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파이프라인 건설을 직접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지만, 법적 제지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대신 BC주는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을 확보했습니다. 북부 해안 유조선 운항 금지 조치는 유지되며, 파이프라인 승인 후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이나 원유 유출 사고에 대한 재정적 책임은 연방정부가 부담하게 됩니다. 또한, BC주는 파이프라인이 주 경계를 통과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매년 로열티 형태의 재정 보상을 받게 되며, 이는 환경 위험 부담에 대한 정당한 보상 장치로 설명되었습니다.
앨버타주 정부는 신규 송유관 사업에 약 352억~437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연방정부로부터 ‘국가 핵심 사업’으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트랜스 마운틴과 펨비나 파이프라인이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펨비나는 초기 지분 10%를 확보하고 향후 2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델타 지역의 로버츠 뱅크 항만 시설 확장에도 100억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이는 연간 약 3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송유관 노선이 최대 125개 원주민 공동체의 전통 영토를 통과하는 만큼, 원주민과의 협의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환경 단체들은 막대한 공공 자금 투입 가능성과 환경 오염, 원유 유출 위험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사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인 논란이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