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인종차별·혐오 피해자 지원 핫라인, 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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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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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인종차별과 혐오 범죄 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위한 신고 핫라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673명이 이 핫라인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운영되는 인종차별 신고 핫라인(Racist Incident Helpline)이 인종, 문화, 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차별이나 혐오를 경험한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지원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핫라인은 무료로 제공되며, 한국어를 포함한 240개 이상의 언어로 이용 가능합니다. 핫라인을 통해 주민들은 상담 및 안내는 물론,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 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핫라인 운영 2년 차인 2025-26 회계연도 조사 결과, 상담자의 92%가 필요한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하는 등 그 효과성이 입증되었습니다.
괴롭힘, 혐오 발언 신고 가장 빈번...직장 내 차별 심각지난해 핫라인에 접수된 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보고된 차별 유형은 괴롭힘(27%)이었으며, 뒤이어 혐오 발언(24%), 위협(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체적 폭력 관련 신고도 약 9%를 차지했습니다. 차별이 발생한 장소로는 직장이 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가정 및 이웃 관계(25%), 서비스 제공 기관(21%) 등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이용자가 29%로 가장 많았으며, 50대(22%), 30대(20%)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밴쿠버, 써리, 빅토리아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에서도 핫라인 이용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 지원 확대 및 지역사회 연대 강화BC주는 또한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으로 인한 차별과 혐오 피해를 겪는 2SLGBTQIA+ 커뮤니티 구성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BC주의 성소수자 지원 비영리 단체인 QMUNITY가 핫라인 지원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상담자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할 예정입니다. BC주 정부는 핫라인 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38개 지역사회 단체에 지난해 약 27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별 지원 체계를 강화하여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