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날씨
×
실시간 예보
주간 예보
| CAD/KRW | 2026.08.12 (수)

뉴스

54a29d098471653d3163584b13c98247_1785135016_8605.jpg

이스트 밴쿠버 증오 범죄 피해자, '주변 무관심'에 깊은 상처

작성자 정보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스트 밴쿠버 증오 범죄 피해자, '주변 무관심'에 깊은 상처
캐나다 뉴스 / 사건사고

이스트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대중교통 이용 중 겪은 끔찍한 폭행 사건을 증오 범죄로 규정하고, 주변의 무관심과 당국의 미온적 대응에 깊은 좌절감을 표했습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당시 아무도 자신을 돕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별다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성소수자인 피해자는 버스 안에서 혐오 발언과 함께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사건을 외면했습니다.
• 가해자는 피해자를 밀치고 때렸으며, 목을 조르고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등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 피해자는 과거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으나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밴쿠버 시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끔찍했던 폭행 사건의 전말

이스트 밴쿠버 주민인 아이리스 홍보 씨는 대중교통으로 귀가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랜스젠더인 홍보 씨는 처음에는 무시하려 했지만, 가해자는 동성애 혐오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위협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홍보 씨가 가해자를 밀치자, 가해자는 즉시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목이 졸리고 바닥에 내동댕이쳐졌으며, 입고 있던 셔츠와 브래지어까지 찢기는 참혹한 일을 겪었습니다.

주변의 무관심, '나 몰라라' 태도에 절망

더욱 충격적인 것은, 홍보 씨가 폭행당하는 동안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그녀를 돕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홍보 씨는 주변의 무관심 속에서 홀로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교통경찰은 지난 6월 30일 오후 7시경 이스트 밴쿠버 브로드웨이와 커머셜 교차로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한 이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성별과 성적 지향, 인종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세상 밖으로 나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자유롭게 걸어 다닐 권리가 있다." - 아이리스 홍보 -
재발 방지와 커뮤니티의 연대

홍보 씨는 안전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지만,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 행위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 깊은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녀는 2년 전에도 버스에서 유사한 폭행을 당했지만, 신고 후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더 심각한 비극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밴쿠버 시가 이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한편, 지역 단체들은 홍보 씨가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며 연대의 뜻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587-586-0830
▷ 이메일 : info@ekbs.ca
eKBS 밴쿠버 한인방송 (ekbs.ca)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092 / 1 페이지

밴쿠버 소식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