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총리, 관세 위협 속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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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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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한 가운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즉각적인 협상 착수를 합의하며 양국 간 무역 갈등 해소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50%의 신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캐나다의 무역 관행이 미국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일부 주정부의 미국산 주류 판매 제한 조치, 유제품 공급관리제도, 그리고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및 수입 할당제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북미자유무역협정(CUSMA) 적용 여부와 관계없이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상 강화로 위기 돌파 모색이러한 미국의 움직임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양국이 무역 협상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몇 주 동안 협상을 더욱 집중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논의가 즉시 시작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이 CUSMA를 위반하는 일련의 조치라고 비판하면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캐나다가 통제할 수 있는 국내 경제 기반 강화와 해외 시장과의 협력 다변화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실제 관세가 부과될 경우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북미자유무역협정(CUSMA)이 매년 재검토 절차를 거치게 된 상황에서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위협은 1930년 관세법 제338조에 근거하고 있지만, 실제 적용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조치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산 주류 판매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각 주정부가 개별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이 재확인되었으며, 이는 포괄적인 무역 합의의 일부로 논의되어야 한다는 시각도 제시되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협상력을 바탕으로 관세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경제의 안정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