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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초, 치매 환자 전용 공원 캘거리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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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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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초, 치매 환자 전용 공원 캘거리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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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캐나다 최초로 치매 환자들을 위한 특화된 공원이 조성됩니다. 오는 9월 21일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에 개장 예정인 이 공원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앨버타주 캘거리에 캐나다 최초로 치매 환자 친화적인 '마틴 가족 기념 정원'이 올가을 개장합니다.
• 이 공원은 치매 환자들이 자연 속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감각 정원, 넓은 산책로, 그늘진 휴식 공간 등 세심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 캘거리 지역사회는 물론, 캐나다 타 지역에서도 유사한 공원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공간, '마틴 가족 기념 정원'

캘거리 공원 재단(PFC)은 캘거리 남동부 도버 지역에 '마틴 가족 기념 정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치매 환자들이 자연의 치유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식물로 꾸며진 감각 정원, 걷기 편하도록 넓고 색깔별로 구분된 산책로, 평평한 지형, 충분한 그늘을 제공하는 휴식 공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여러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더 큰 규모의 사우스뷰 공원 내에 자리하며, 노인 거주 시설과의 인접성,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지역 환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부지가 선정되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목소리를 담은 설계 과정

캘거리 공원 재단의 신시아 왓슨 CEO는 2021년부터 추진된 이 프로젝트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공공 정원이 부재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원 설계 과정에서는 캘거리 알츠하이머 협회, 캘거리 대학교, 마운트 로열 대학교의 치매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했습니다. 무엇보다 실제 치매를 겪고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의 의견을 디자인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캘거리 공원 재단의 조 라우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 공원이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치매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여러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함께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늘어나는 치매 환자, 공원 조성의 시급성과 미래

캘거리 치매 네트워크에 따르면, 캘거리에는 약 2만 명의 치매 환자가 있으며, 매년 2,800명 이상이 새로 진단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앨버타주 전체적으로도 2020년부터 2050년 사이에 치매 환자 수가 2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치매 환자 증가 추세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마틴 가족 기념 정원' 개장은 캘거리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에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미 캐나다의 다른 도시에서도 이 공원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신들의 지역사회에도 유사한 공원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친화적인 공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틴 가족 기념 정원'은 오는 9월 21일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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