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국립공원서 목줄 없는 반려견과 그리즐리 곰 마주친 등산객, 법적 제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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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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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 지역뉴스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과 함께 하이킹 중 그리즐리 곰과 조우한 등산객 두 명이 국립공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야생 동물과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습니다.
• 지난 7월 19일, 밴프 국립공원 테일러 레이크 트레일에서 목줄이 풀린 반려견과 함께 걷던 등산객이 그리즐리 곰과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후, 캐나다 국립공원관리청이 사건을 인지하고 해당 등산객들을 조사했습니다.
• 조사 결과, 두 등산객은 국립공원 내에서 반려견을 목줄 없이 동반한 혐의로 캐나다 국립공원법 위반으로 기소되었습니다.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한 등산객이 그리즐리 곰과 근거리에서 마주 보며 천천히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반려견은 곰을 향해 짖는 등 불안한 행동을 보였고, 곰 역시 천천히 등산객들을 따라오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다행히 두 등산객과 반려견 모두 무사히 상황을 벗어났습니다.
야생동물 보호와 규정 위반캐나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목줄 없는 반려견이 야생동물에게 위협으로 인식될 경우 공격적인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사람과 동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반려견의 존재 자체가 야생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서식지 및 먹이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마주친 그리즐리 곰은 위치 추적 장치가 부착된 142번 곰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공원 이용객들의 주의 당부캐나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모든 방문객들에게 국립공원 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반려견 동반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야생동물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발견 시에는 즉시 자리를 피하는 등 안전 수칙을 따라야 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국립공원 이용을 위해 성숙한 시민 의식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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