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이비 수상 지지율 급락… 송유관 논란이 민심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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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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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잇는 송유관 건설 계획이 캐나다 에너지 정치 지형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 주 수상의 정치적 입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의 지지율이 27%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대비 4%포인트, 연초인 12월 대비로는 무려 13%포인트나 떨어진 수치입니다. BC주 주민의 54%가 이비 수상의 국정 운영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비 수상의 정책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답한 주민의 비율이 8%에서 19%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유권자들이 그의 리더십과 정책 방향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송유관 논란, 지지 기반까지 흔들다이번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앨버타주와 BC주 해안을 연결하는 송유관 건설 계획을 둘러싼 논란이 지목됩니다. 이비 수상은 BC주의 환경 보호라는 우선 순위와 경제 개발, 그리고 주간 협상이라는 복잡한 정치적 과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고 있지만, 송유관 건설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3분의 2가 그의 리더십을 비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비 수상의 핵심 지지층인 BC 신민주당(NDP) 지지자들의 이탈도 심각합니다. 지난 한 달 만에 이들 지지율은 78%에서 53%로 25%포인트 급락했으며, 불확실성을 표하는 비율은 5배나 증가했습니다.
대조적인 스미스 수상과 향후 전망이와는 대조적으로, 앨버타주 대니엘 스미스 수상은 이번 송유관 계획 발표를 계기로 정치적 호재를 맞으며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미스 수상의 지지율은 6월 이후 7%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으며, 이는 특정 정당 지지층을 가리지 않고 폭넓게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러한 동서부 간의 정치적 온도차는 제안된 송유관이 캐나다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은 경제적 기회, 주정부의 관할권, 그리고 환경 위험에 대한 오랜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음을 보여줍니다. 연방 정부와 앨버타주, BC주 간의 신중한 3자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캐나다 에너지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서부 지도자들에게 앞으로 어떤 도전 과제를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