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 관련 암 소송 합의금 55억 달러 제시
작성자 정보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오랜 기간 밴쿠버 한인 사회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사용해 온 존슨앤존슨의 베이비파우더가 난소암 유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회사가 55억 달러의 합의금을 제시하며 오랜 법정 공방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존슨앤존슨은 10년 넘게 자사의 탈크 제품과 관련된 암 발병 소송에 시달려 왔습니다. 이번 합의는 현재까지 제기된 7만 6천여 건의 소송 중 95% 이상이 동의할 경우에만 최종적으로 확정됩니다. 만약 합의가 성사된다면, 이는 15년간 지속되어 온 지루한 법정 공방의 마침표를 찍는 중요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
회사는 '근거 없는 주장' 강조, 원고 측은 '바람직한 해결책' 평가존슨앤존슨은 자사 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암 발병 주장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엉터리 과학에 기반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회사 측 소송 담당 부사장은 해당 주장들이 신뢰할 수 없는 전문가 의견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원고 측 법률 회사는 이번 합의를 장기간의 법적 분쟁 끝에 나온 바람직한 해결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원고 측 변호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상당한 금액의 배상이 이루어질 것이며, 의뢰인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내년 중 30억 달러를 우선 지급하며, 나머지 금액은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비록 회사는 소송을 진행했더라도 승소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이번 대규모 합의는 불필요한 법적 분쟁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을 절감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HC)는 과거 탈크 제품을 흡입할 경우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생식기 부위에 사용할 경우 난소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 보건부는 2018년 화장품 및 건강 제품에 대한 탈크 사용 제한 조치를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