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산불 확산세 심화, 대피령 확대 및 대기질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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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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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 전역에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어 지역 사회에 큰 우려를 안기고 있습니다. 특히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확산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오카나간 지역을 중심으로 대피령이 확대되고 대기질 경보까지 발령되었습니다.
BC 산불관리청에 따르면, 6일 기준 BC주 전역에서 110건 이상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확산 중입니다. 이 중 약 50건은 여전히 진화 작업이 필요한 '통제 불능' 상태입니다. 특히 오카나간 호수 인근에서 발생한 퀼피툭 크릭 산불이 위세를 떨치면서 센트럴 오카나간 지역 주민들에게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한편, 포트무디 벨카라 지역공원 내에서 발생했던 산불은 현재 진정세를 보이며 '통제선 내 유지' 상태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 피해 심각, 주요 도로 통제현재 BC주에서 가장 큰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산불은 피어 레이크 산불로, 약 1269㎢의 면적을 태웠습니다. 이 산불로 인해 톰슨-니콜라 지역구에서는 클린턴 마을을 제외한 약 120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버논 인근의 브래들리 크릭 산불은 28.52㎢까지 번져 오카나간 원주민 공동체 보호구역 내 주택 약 200채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프레이저 캐니언 보스턴바 인근의 브런스윅 크릭 산불 역시 78㎢ 규모로 확산되며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불의 영향으로 BC주의 주요 교통망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1번, 97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었으며, 빅바 리액션 페리 운항도 중단되었습니다. 웨스트사이드 로드, 95A번 고속도로 등도 산불로 인해 통제되고 있어 우회 경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대기질 악화 지속, 건강 유의 당부산불 연기가 남부 BC 전역으로 퍼지면서 대기질이 심각하게 악화되었습니다. 일부 내륙 지역에는 건강 위험이 매우 높은 '주황색 대기질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메트로 밴쿠버와 오카나간 등에는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란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버논, 칠리왁, 아가시즈, 캠룹스 등은 AQHI(대기질 건강지수)가 최고 위험 수준인 10+를 기록하고 있어 산불 연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활동 시 공기청정기 사용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