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가계, 채무 부담 가중… 지급불능 신청 11.5% 증가
작성자 정보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조회
- 목록
본문
캐나다 전역에서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이나 채무조정 절차를 밟는 개인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지급불능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하며 가계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파산감독관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캐나다 전역에서 총 1만 3천 건 이상의 지급불능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이는 5월 대비 5.7%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6월과 비교했을 때는 11.5%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러한 증가는 개인 및 기업이 채무를 상환하기 어렵거나, 채권자와의 상환 조건을 재조정하기 위한 채무조정 절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6월 신청 건수의 대다수는 개인이 차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두드러진 증가세지역별로 지급불능 신청 증가세를 살펴보면, 전국 10개 주 중 9개 주에서 작년 대비 신청 건수가 늘어났습니다. 이 중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무려 56%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매니토바, 온타리오, 서스캐처원 등과 함께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는 BC주 거주 가계들이 채무 상환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향후 전망 및 재정 관리 조언전문가들은 현재의 높은 가계 부채와 물가 상승 압력이 캐나다 가계의 재정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비록 최근 고용 시장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실업률 증가나 소득 감소가 현실화될 경우 지급불능 신청 건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밴쿠버를 비롯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한인 커뮤니티 주민들께서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주시하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비상 자금을 확보하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에 더욱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