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지난 10년간 산불 560건 고의 발화 의심…대형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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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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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 중 560건이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의심되며,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들 화재가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BC산불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 사이에 브리티시컬럼비아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만4856건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560건은 '고의 발화'로 추정되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산불의 3.8%에 해당하는 수치로, BCWS는 고의 발화를 '화재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장소나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불을 붙인 경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산불 사건과 진행 중인 조사최근 수천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사태를 야기했던 서머랜드 지역의 볼드 레인지 산불도 발화 원인이 의심스러운 화재로 분류되어 현재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7일 처음 발견된 이 산불과 관련하여 RCMP는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캠프파이어 금지령을 위반하여 발생한 화재도 상황에 따라서는 경찰이나 천연자원관리관이 방화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며, 폭죽이나 가스통 등 인화성 물질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인한 화재 역시 방화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잇따르는 고의 발화 사건과 처벌 사례브리티시컬럼비아주 곳곳에서 고의 발화가 의심되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프린스턴에서는 화재와 관련하여 방화 용의자가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으며, 슈스왑 레이크 인근에서 발생한 5건의 화재 역시 고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켈로나 지역에서는 지난해 녹스 마운틴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불의 범인이 최근 징역 21개월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건조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 고의 발화로 인한 산불이 대형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철저한 조사와 예방 조치가 요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