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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빅토리아 대중교통 노조, 72시간 파업 예고… '유니폼 금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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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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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빅토리아 대중교통 노조, 72시간 파업 예고… '유니폼 금지' 돌입
캐나다 뉴스 / 지역뉴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내 주요 대중교통 노조들이 임금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72시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월요일부터 '유니폼 금지'라는 쟁의 행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 메트로 밴쿠버와 광역 빅토리아 지역의 수천 명의 대중교통 노동자를 대표하는 3개 노조 지부가 72시간 파업을 통보했습니다.
• 월요일부터 코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 소속 노동자들은 '유니폼 금지' 쟁의 행위에 돌입하며, 빅토리아 지역 BC트랜짓 노동자들도 이에 동참합니다.
• 노조는 임금, 대중교통 운영의 민영화,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주요 쟁점으로 제시하며, 사측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쟁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노조, '유니폼 금지' 쟁의행위 돌입

유니포(Unifor) 노조에 따르면, 코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 소속 버스 운전기사 및 정비·기술직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111지부와 2200지부는 파업 예고와 함께 오는 월요일부터 '유니폼 금지' 쟁의 행위를 시작합니다. 이는 당장 승객들의 버스 이용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노조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광역 빅토리아 지역의 BC트랜짓 노동자를 대표하는 333지부 역시 같은 방식의 쟁의 행위에 참여합니다.

수년간 이어진 협상, 합의점 찾지 못해

광역 빅토리아 지역에서는 1년 이상 이어진 단체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지난 5월 파업 찬반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 행위를 승인했습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도 수개월간의 협상과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의 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개빈 맥개리글 유니포 서부지역 책임자는 "임금부터 근무 환경까지 다양한 현안이 있지만, 협상 테이블에서 우리의 요구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임금부터 근무 환경까지 여러 현안이 있지만, 협상 테이블에서 우리의 요구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번 쟁의 행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조치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쟁의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 개빈 맥개리글 유니포 서부지역 책임자 -
향후 전망 및 안내

노조는 임금 인상, 대중교통 운영의 민영화 반대, 그리고 충분하지 않은 운행 간 휴식 시간을 포함한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주요 요구 사항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쟁의 행위가 장애인 대상 대중교통 서비스인 HandyDART 운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노조 측은 밝혔습니다. BC트랜짓은 승객과 직원, 협력기관, 지역사회 지원을 약속하며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사태로 인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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