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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공자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 밴쿠버 한인 사회에도 울림 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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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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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공자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 밴쿠버 한인 사회에도 울림 전할까
캐나다 뉴스 / 문화

최근 한국에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예우하는 다양한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활동들은 밴쿠버 한인 사회에도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한국의 한 양복점 대표가 국가 유공자들에게 무료로 맞춤 양복을 제작해주며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 20~30대 청년들이 주축이 된 봉사 단체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며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 이러한 보훈 활동들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국가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한 헌신, 양복으로 전하는 감사

인천에서 양복점을 운영하는 김주현 대표는 국가 유공자들에게 무료로 맞춤 양복을 제작해 선물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연평도 포격 사건의 생존자,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예비역 병장 등 참전 용사들에게는 각자의 신체적 특성과 편의를 고려한 섬세한 맞춤 제작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젊은 시절 군 복무 중 겪은 안타까운 사건들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품고, 양복점을 열어 그 꿈을 실현했습니다. 6.25 전쟁 참전 유공자 어르신이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함을 표했던 경험은 그에게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 큰 동기가 되고 있습니다. 한 벌의 양복에 군번과 이름을 새겨 넣는 등 세심한 정성은 단순한 옷을 넘어 국가 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기억하는 역사, 감사로 잇는 세대

한편, 20~30대 청년들이 주축이 된 봉사 단체 '코리아 레거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만찬을 대접하는 행사를 2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눈부신 발전이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덕분임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전 국가대표 셰프인 윤민섭 씨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정기적으로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활동도 병행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의 도슨트 봉사 경험을 통해 역사 속 아픔을 겪은 이들에 대한 관심을 키워온 직장인 임정연 씨는 '세대 간 연대'를 표방하는 코리아 레거시의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레거시는 2015년 설립 이후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레거시(유산)'라는 이름에 걸맞게 젊은 세대가 물려받은 유산에 감사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유산을 남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이건 무료가 아니라 값을 예전에 이미 치르신 것’이란 말씀을 드리는데 그럴 때마다 이 일을 계속해 나가야겠다는 책임감이 커진다." - 김주현 대표 -
밴쿠버 동포 사회의 희망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보훈 활동과 감사 문화는 밴쿠버에 거주하는 우리 한인 동포 사회에도 큰 귀감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 용사,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밴쿠버에도 많이 계십니다.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밴쿠버 한인 사회에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사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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