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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캐나다 내 기름값 재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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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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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캐나다 내 기름값 재인상 전망
캐나다 뉴스 / 경제

오는 9월 7일부로 캐나다 연방 정부의 유류세 감면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캐나다 전역의 주유소 기름값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운전자들의 연료비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캐나다 연방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해 온 휘발유 및 경유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면제 조치를 9월 7일부로 종료합니다.
• 감면 종료 후 9월 8일부터는 휘발유에 리터당 10센트, 경유에 4센트의 기존 연방 유류세가 다시 부과됩니다.
•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주유 시마다 이전보다 추가적인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역에 따라 리터당 10~11센트의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류세 감면 조치 종료 배경

캐나다 정부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연료 가격 급등에 대응하고 국민들의 주유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 4월부터 유류세 감면 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당시 정부는 이 정책으로 올해 24억 달러 이상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당초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10센트, 경유는 리터당 4센트로 각각 1995년과 1987년부터 유지되어 왔습니다.

운전자들의 체감 부담 증가

유류세 감면 조치 종료는 운전자들의 지갑을 다시 얇게 만들 전망입니다. 캐나다 납세자연맹(CTF)에 따르면, 현재 유류세 감면 혜택으로 인해 일반 승용차 운전자는 한 번 주유 시 약 6달러, 미니밴 운전자는 약 7달러, 픽업트럭 운전자는 약 10달러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이 혜택이 사라지면 평균적인 50리터 용량의 차량을 주유할 때마다 수 달러가 추가로 지출될 것으로 계산됩니다.

향후 가격 전망 및 변수

캐나다 에너지 가격 분석 단체 'Canadians for Affordable Energy'의 댄 맥티그 대표는 유류세가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면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0~11센트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용 휘발유로 전환하는 시기와 맞물려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과 수요 증가 가능성 역시 향후 유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입니다. 다만, 이러한 요인들이 실제 유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연료 가격 정보 플랫폼 '개스버디(GasBuddy)'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올해 5월 리터당 191.1센트까지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연방 정부가 9월 7일 이후에도 유류세 감면 조치를 연장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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