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용사이자 복싱 챔피언, 클로드 프티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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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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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 지역뉴스
캐나다 육군 복싱 챔피언 5회, 영국 육군 복싱 챔피언을 차지한 유일한 캐나다인이자 한국전 참전 용사인 클로드 프티 씨가 9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 클로드 프티 씨는 한국전 참전 이후 복싱 선수 및 코치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원주민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 프티 씨는 약 30년간 서부 캐나다 원주민 주니어 하키 선수권대회를 이끌며 원주민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캐나다 훈장과 사스캐처원 공로훈장을 수훈했으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활동과 원주민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도 힘썼습니다.
메티스 출신인 클로드 프티 씨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입니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뒤로하고 돌아온 그는 복싱에 헌신하며 캐나다 육군 중량급 복싱 챔피언 자리를 5번이나 거머쥐었고, 영국 육군 중량급 챔피언에 오른 유일한 캐나다인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원주민 청소년 스포츠 지원에 앞장서복싱 선수와 지도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간 프티 씨는 사스캐처원 지역 곳곳에 복싱 클럽을 개설하고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데 열정을 쏟았습니다. 특히 그가 창설하여 30년간 이끌었던 서부 캐나다 원주민 주니어 하키 선수권대회는 원주민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잠재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곳곳에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려와 복싱을 해볼래, 야구를 해볼래 하고 물어볼 정도로 스포츠에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 클로드 로이 프티 (조카) -
평생의 헌신, 훈장으로 인정받다
평생에 걸쳐 캐나다 사회와 원주민 공동체 발전에 헌신한 클로드 프티 씨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캐나다 훈장, 2002년에는 사스캐처원 공로훈장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관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오타와에 캐나다 원주민 참전용사 기념비가 세워지는 데도 기여했습니다. 그의 별세 소식은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에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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