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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용 시장 불안정... 4월 실업률 6.9% 기록, 6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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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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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용 시장 불안정... 4월 실업률 6.9% 기록, 6개월 만에 최고
캐나다 뉴스 / 경제

캐나다의 4월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실업률이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일자리 감소와 함께 임금 상승세 둔화 등 여러 지표에서 노동 시장의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4월 한 달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1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이로 인해 실업률이 6.9%까지 상승하며 지난 6개월간 기록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 전체 일자리 감소는 주로 정규직 일자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파트타임 일자리의 증가 폭을 상회하며 노동 시장의 불안정성을 키웠습니다.
• 미국의 관세 정책과 무역 불확실성, 국제 정세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캐나다 고용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향후에도 고용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4월 일자리 1만 8천 개 감소, 실업률 6.9%로 상승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일자리 창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1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일자리 감소는 실업률을 6.9%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이며, 3월 1만 4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고용 시장의 흐름이 다시 꺾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노동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무역 불확실성과 같은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규직 일자리 감소 두드러져, 임금 상승세 둔화

이번 일자리 감소는 특히 정규직(풀타임) 일자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정규직 일자리는 4만 6천 7백 개가 줄어든 반면, 파트타임 일자리는 2만 9천 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된 정규직 일자리 감소 폭은 11만 1천 개에 달합니다. 또한, 캐나다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 기대를 가늠하는 지표로 삼는 상용직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도 3월 5.1%에서 4월 4.8%로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소폭 상승했으나, 실업률과 함께 상승한 것은 구직 활동에 나선 인구가 늘었음을 보여줍니다. 핵심 노동 연령층과 청년층의 실업률 역시 각각 6.0%와 14.3%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산업별로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민감한 상품 생산 부문에서 2만 6천 8백 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반면, 서비스 부문에서는 9천 1백 개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보건·사회복지, 기업·건설 관련 분야에서 고용이 늘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의 경제 성장 둔화 추세를 고려할 때 2026년까지도 고용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청년층과 구직자 모두에게 쉽지 않은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단기간 내 노동 시장 회복의 신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자유무역 체제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 정세 불안, 물가 상승 압력 등이 캐나다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역시 고용 및 경제 상황 변화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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