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무역 협상 진전: 캐나다산 철강·자동차 관세 인하 및 미국산 주류 시장 개방 논의
작성자 정보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 조회
- 목록
본문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양국 간 관세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합의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캐나다산 자동차와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하가 거론되는 가운데, 캐나다 역시 미국산 주류의 시장 접근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간의 첨예한 무역 협상이 결론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며칠간 이어진 협상 끝에, 미국이 캐나다산 일부 품목에 부과하려던 50% 관세의 시행을 잠정적으로 22일까지 연기하면서 막판 협상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양국 모두 관세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동차·철강 관세 인하, 주류 시장 개방 가능성현재 논의되고 있는 합의안에 따르면,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미국의 관세율이 현재 50%에서 25%로,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는 캐나다의 주요 수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캐나다는 미국산 농산물과 더불어 미국산 주류의 캐나다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캐나다 총리가 주 수상들과의 자리에서 미국산 주류 판매 재개를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편, 미국은 캐나다에 자동차 보복 관세 철폐와 함께 미국산 치즈 생산업체의 캐나다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낙농 제품 수입 쿼터 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는 낙농 부문에서의 양보에는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미닉 르블랑 무역장관은 캐나다의 낙농 공급관리제도를 전혀 흔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캐나다 내에서 협상 과정에서의 양보 범위를 두고 의견이 나뉘는 가운데, 기업계에서는 추가 관세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우려하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번 협상이 향후 북미 자유 무역 체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기를 기업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