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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15년 사이 주민 1인당 지자체 지출 14.5% 증가… 웨스트밴쿠버 1위, 써리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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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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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15년 사이 주민 1인당 지자체 지출 14.5% 증가… 웨스트밴쿠버 1위, 써리 최하위
캐나다 뉴스 / 지역뉴스

프레이저 연구소의 최근 분석 결과, 광역 밴쿠버 17개 지자체의 주민 1인당 평균 지출이 지난 15년간 물가 상승분을 감안해도 상당한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별 지출 규모에는 큰 격차가 존재했습니다.

• 프레이저 연구소는 광역 밴쿠버 17개 지자체의 2009년과 2024년 재정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 2024년 주민 1인당 평균 지출은 2387달러로, 2009년 대비 14.5% 실질 증가했습니다.
• 웨스트밴쿠버의 1인당 지출이 3879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써리는 1646달러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15년 간 주민 1인당 지자체 지출 실질 증가

광역 밴쿠버의 지방 정부들이 주민 한 명을 위해 사용하는 예산이 지난 15년 동안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광역 밴쿠버 17개 주요 지자체의 주민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387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09년의 2085달러에서 14.5% 증가한 수치로, 물가 상승률을 제외한 실질적인 증가분입니다. 즉, 공공 서비스 제공에 드는 비용이 15년 사이에 주민 1인당 303달러 늘어난 셈입니다.

지역별 지출 격차 심화… 웨스트밴쿠버 vs 써리

하지만 지자체 간 지출 규모의 차이는 매우 컸습니다. 2024년 조사에서 주민 1인당 지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웨스트밴쿠버 디스트릭트로 3879달러에 달했습니다. 밴쿠버시가 3076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 가장 적은 지출을 보인 써리시는 1646달러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웨스트밴쿠버가 써리에 비해 주민 1인당 두 배 이상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뉴웨스트민스터, 노스밴쿠버 디스트릭트, 델타 등도 평균보다 높은 지출을 기록한 반면, 랭리, 메이플릿지, 포트코퀴틀람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세입 역시 웨스트밴쿠버가 1인당 4387달러로 가장 많았고, 써리시는 2516달러로 낮은 편에 속했으며, 랭리시가 2463달러로 가장 적었습니다.

행정 효율성 단순 비교의 한계와 향후 전망

프레이저 연구소는 지출 규모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행정 효율성이 낮거나 높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각 지자체가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의 종류와 수준, 지역 특성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밴쿠버나 써리와 같은 대도시의 경우, 지역 전체가 이용하는 시설 운영이나 치안, 노숙자 문제 등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어 단순한 1인당 지출 비교만으로 행정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향후 밴쿠버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지자체별 예산 운영 현황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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